최양희 미래부 장관 "통일 ICT 준비·창조경제 교육 및 결실 박차"

입력 2015-04-20 16:10  

<앵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국내 ITC 산업 발전과 함께 통일을 대비한 ICT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장관은 또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교육은 물론 과학과 수학 등 창조경제 교육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장관과 한국경제TV와의 대담을 이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2년 만에 창조경제 생태계 핵심인 벤처기업의 수는 역대 최대인 3만여 개까지 증가하고 46곳에 불과했던 연구소기업도 100곳을 넘기면서 ICT와 소프트웨어 분야 수출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최양희 장관은 그러나 한국경제TV와의 특집 대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양희 /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국민에게 다가가고,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는 과학기술이나 ICT에서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성과를 얻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최 장관은 기존 산업과 ICT 간의 융합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한 발 더 나아가 통일에 대비한 ICT 정책 역시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양희 /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통일을 했을 때, 민족 일체감을 형성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수단으로 IT가 매우 중요하고, IT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통일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일을 기반한 ICT 계획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 장관은 그동안 창조경제 외연 확대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결된 창조 기업 육성과 가전, 자동차 같은 주력산업의 스마트화 등 구체적 성과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 폐지 주장 등 일명 단통법 개정에 대한 소비자들 요구에 대해 최 장관은 미세한 조정은 있겠지만 최근 소비자 차별 현상이 서서히 줄고 있어 좀 더 시장을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최양희 /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요금제와 단말기 값에 대해 본인이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경우, 불만을 갖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분히 협의를 해서 가계 통신비가 절감되고 법의 원래 목적이 살아나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의 특집 대담은 21일(화) 밤 9시 한국경제TV를 통해 방송됩니다.
(25일 오전 5시30분, 26일 오후 2시 재방송)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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