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 '뉴스테이 보고서' 논란에 파행

신용훈 기자

입력 2015-04-20 17:07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수석전문위원의 보고서 중립성 논란으로 파행을 겪었습니다.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국토위 수석전문위원의 보고서가 편향됐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김의원은 이 과정에서 회의장 밖으로 해당 수석전문위원을 따로 불러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수석전문위원의 보고서를 편향적이라고 하는 것은 공무원의 업무 중립성을 훼손시키는 일이라며 항의의 뜻으로 오후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이처럼 보고서 중립성 훼손 논란으로 국토위 회의가 파행을 겪으면서 내일부터 이틀 동안 예정된 법안심사 진행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오늘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김수흥 국토위 수석전문위원은 뉴스테이 정책을 담은 임대주택 개정안에 다소 보완할 점이 있다는 취지의 검토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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