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생각보다 심각"

입력 2015-04-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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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생각보다 심각"

힐링캠프 김성주가 아버지의 병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선 방송인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가수 김태원의 속마음 토크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주에게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묻자 "더 아파지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아버지가 파키슨병 초기"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수술 후 입원 중이라고 밝히며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더라"며 "뇌수술을 하고 나니까 진행이 너무 빠르더라"고 전했다.

김성주는 "생전 태어나서 아버지와 가장 많이 가까워진 시간을 갖고 있다. 새로워진 사실을 많이 안다. 예전에는 아버지 손을 잡아본 적 없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드린 적도, 안아드린 적도 없다. 지금은 가면 손 잡아드리는 것 밖에 없다. 아버지 손에 상처를 보게 된다. 흉터도 많더라. 엄지발톱이 이상하게 생긴 것도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또한 "너무 마음이 쫓긴다. `아버지가 돌아가실 수도 있구나. 아버지가 없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별을 해야 되고, 이별을 준비해야 되나 싶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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