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조현아 강균성, 조현아 징역 3년, 땅콩회항 조현아, 강균성 조현아(사진 MBC 화면캡처)
검찰이 `땅콩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을 구형한 가운데 조현아 닮은꼴 강균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강균성은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비롯해 박진영, 김경호, 윤민수 따라잡기에 나섰다.
강균성은 `땅콩 회항` 주인공 조현아를 연상시키는 단발머리로 주목받았다. MC 군단의 요구에 얼굴을 숙이고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모습을 따라했다. 강균성은 조현아 흉내에 대해 "하려고 한 게 아니다.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것"이라 설명했다.
김구라는 강균성의 조현아 따라잡기에 대해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당부했다.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20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쌍둥이 두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