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대감 지속 홍콩 ETF 관심"

입력 2015-04-21 13:18  



[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 투자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ETF 자산시장의 순유입 규모는 48억 달러로 2주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지역의 자금 유출세가 감소하면서 선진국 자산의 순유입 규모는 33억 달러를 보였으며 일본 제외 아시아 지역의 자금 유입 전환으로 신흥국은 한 주 만에 15억 달러의 자산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서유럽은 자금 유입 규모가 13주 만에 억 달러 단위로 감소한 모습이다.

이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 재점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신흥국 내 일본 제외 아시아는 증시 강세에 따라 한국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들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중국은 자금 유출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홍콩에 대한 자금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홍콩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 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자금 유입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S&P 500 인덱스 ETF, 위즈덤트리의 유로화 헤지 ETF, X-트래커의 미국 제외 선진국 투자 ETF로 기업 실적 및 대형 M&A 기대로 미국과 유럽 투자 ETF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자금 유입 하위 ETF는 아이세어스의 미국 제외 선진국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중소형주 ETF, 스파이더의 금융업종 ETF로 골드만삭스 등 예상을 뛰어넘는 금융주 실적 호재가 차익실현으로 연결되면서 금융 업종 ETF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금융시장 민감도는 낮아지는 모습이지만 그리스 리스크 재점화로 서유럽이 중심이 된 선진국 자산에 대한 선호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서 홍콩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어 결국 중국 증시보다 홍콩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200 관련 ETF가 2%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 관련 ETF가 7%대까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 상승은 과거 주도주였던 헬스케어 업종 위주로 나타났고 순환매 차원에서 그동안 오름폭이 컸던 증권주에서 은행주로 매수세가 이동하면서 헬스케어, 은행 업종 ETF가 각각 9%, 7%대 상승 흐름을 보였다. 국내 스타일/테마별로는 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소비주 열풍이 면세점 기업으로 확대되며 TIGER 중국소비테마 ETF가 5%대 상승세를 보였다. 지준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증시 규제책으로 중국 증시가 하락하는 모습이지만 금주 발표되는 지표 부진으로 경기부양과 관련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어 중국 ETF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이번 주에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그리스와 관련된 우려들이 유럽과 관련된 위험자산 선호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의 4월 제조업PMI는 지표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유로존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한국의 1Q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5%, 전년동기비 2.3%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률 둔화세 지속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Q 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24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여전히 채권단이 요구하는 개혁안의 수용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일정을 앞두고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그렉시트 우려가 변동성을 높이면서 위험자산의 가격 상승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투자처는 지표 부진으로 정책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홍콩 ETF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대내적으로 위험 부분들이 부각되면 원/달러 환율도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원화 약세 수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TIGER IT, KODEX 자동차 등의 수출주 ETF에 관심을 갖는 것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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