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1000만명 돌파' 청약통장 1순위 사상 최고..이유가?

입력 2015-04-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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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1000만명 돌파` 전국의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금융결제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부금, 청약저축 포함) 1순위 가입자 수는 총 1019만980명으로 지난달의 991만4229명에 비해 27만6751명 증가했다.

이에 전국의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77년 청약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처음이다. 이어 2순위 가입자수는 803만4607명으로 1-2순위 전체 가입자수는 지난 2월말보다 28만1336명 증가한 1822만5587명에 달했다.

`가입자 1000만명 돌파`

정부는 지난해 9월1일 청약제도 개편을 발표하고 올해 2월27일부터 청약 1-2순위를 1순위로 통합하고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을 종전 통장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2순위 자격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지방은 종전대로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대폭 완화된 것 뿐만 아니라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이유로 보인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청약통장의 금리도 추가로 인하됐지만 여전히 시중은행의 일반 예금 금리보다는 높다”며 “청약자격도 완화된 상태여서 통장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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