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천만시대] ③ 유커의 산업관광, 활성화 방안 없나

입력 2015-04-21 17:05  

<앵커>
해마다 중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을 다시 찾는 중국인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산업관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인재개발원에 중국의 유통업체 관리자 20여명이 방문했습니다.
한국 유통기업들의 판매 채널들을 살펴보고 경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양세명 무업백화점 대표
"백화점과 마트, 멘세점 등 다양한 유통분야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 유통기업들의 효율화 방안을 배우고 싶습니다"
<인터뷰> 임림 망강호텔 대표
"롯데의 호텔 시스템을 현재 운영하고 있는 중국 호텔에 접목시키고 싶습니다"
이처럼 자국의 산업발전 현황과 기업의 경쟁력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산업관광입니다.
한국은 70-80년대 압축성장을 통해 산업화를 이룬 국가로, 근대 산업유산뿐만 아니라 제철소와 조선소 등 다양한 산업관광 자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7만명, 전체 관광객의 2.7% 수준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맥주제조 공장을 대형 쇼핑몰로 개조한 일본의 삿포르 팩토리나, 폭스바겐의 자동차 테마파크인 아우토슈타트에 매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것과 대비됩니다.
민관이 협업해 산업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엄철용 한국관광공사 차장
"산업 관계자들이 국내에 방문했을 때 기업연수 등과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새로운 경영방식이나 노하우 등을 체험하고, 이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의 재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입니다."

기업이 적극 나서 산업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한 마케팅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 사업 모델로도 삼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내년 말 완공되는 제2롯데월드나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한전부지에 착공하는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600백만명.
이들이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산업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합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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