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책' 강정호, 타율 1할대 아래로 추락

입력 2015-04-21 12:08   수정 2015-04-21 17:09


▲타율 1할대 아래로 떨어진 강정호(자료사진=SPOTV 중계)


강정호(28,피츠버그)가 7경기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타율 1할대 아래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모처럼 선발 출전했다.

13일 밀워키전 이후 7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다. 20일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대신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13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 0.077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0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2S에서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던진 93마일 짜리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1 동점이던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2B-1S에서 95마일짜리 직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B-2S에서 95마일짜리 직구를 때렸지만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수비에서는 시즌 첫 실책도 범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카스트로의 3유간 깊숙한 타구를 잘 잡았지만 1루로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하지만 6-4-3으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는 매끄럽게 소화하며 실책을 만회했다.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에 2-5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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