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유리 열애, 써니 "동치미 한 사발만" 솔로 설움 토로
오승환 유리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써니가 솔로 생활에 대한 설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서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나는 게스트 개그우먼 안영미를 위한 일반인 남자친구의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방송 말미 써니는 "훈훈한 문자가 많이 오고 있지만 이것보다 훈훈한 문자는 없을 것 같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어 써니는 안영미의 남자친구가 연인을 위해 보낸 메시지를 소개했다.
안영미의 남자친구는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된 `써니의 FM데이트`를 연결고리로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청취자다. 짧은 기간에 비해 많았던 우여곡절의 순간들을 결코 쉽지 않은 용기와 결단력으로 견뎌내 준 안영미를 위해 신청곡을 보낸다. 주파수만 스쳐도 인연이 되는 `써니의 FM데이트`에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남자친구의 이벤트에 안영미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1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문자를 보내줘 감사하다. 소중한 인연 이어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안영미는 `써니의 FM데이트` 출연 과정에서 게스트와 청취자의 관계로 인연을 맺은 일반인 남성과 교제 중이다.
이후 신청곡을 들은 뒤 써니는 "여기나 저기나 그냥 다 커플이다"라며 전날 밝혀진 유리 오승환의 열애를 언급했다.
이어 써니는 "누가 여기 시원한 동치미 한 사발만 가져다 달라. 먹은 게 얹혀서 내려가질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승환 유리 커플은 지난 20일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