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정범모 본헤드플레이, 이대호 연타석 홈런… 김성근 감독 반응은?

입력 2015-04-22 09:33   수정 2015-04-22 11:40




`정범모 본 헤드 플레이`


`정범모 본헤드` `한화 정범모` `이대호 연타석 홈런`



한화 이글스 정범모 본헤드플레이, 이대호 연타석 홈런… 김성근 감독 반응은?


한화 이글스 정범모 본헤드플레이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5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한화 선발 투수 유먼과 타자 이진영이 풀카운트 끝에 유먼이 바깥쪽 직구를 던졌으나 이 공은 볼로 판정됐다. 결국 밀어내기로 LG는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그런데 정범모는 이 공을 스트라이크로 생각하고 1루수 김태균에게 공을 던지면서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정범모가 홈을 비운 사이 정성훈은 그 틈을 파고들어 홈으로 뛰어들었다. 투수 유먼이 뒤늦게 홈 커버를 했으나 김태균이 던진 공을 유먼이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정성훈은 세이프가 되면서 2-0이던 경기가 순식간에 4-0이 됐다.


정범모는 어이없는 본헤드플레이로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고, 김성근 한화 감독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범모의 본헤드플레이로 힘을 잃은 한화는 결국 이날 경기에서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10점차 대패를 당했다.


그런데 경기 뒤 우효동 구심의 볼 사인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흘러나왔다. 심판이 "볼"이라고 외치지 않고 "볼 사이드"라고 했다는 것. 정범모가 처음 듣는 사인이었고, 결과적으로 잘못 착각해 실책으로 연결됐다는 것.


21일 우효동 심판에 의하면, 정범모가 찾아와 "선배님.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착각했습니다"라고 사과 했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어 "19년 심판 생활을 하며 늘 같은 볼 사인을 냈다. 과거에도 한화와 정범모와 함께 경기를 했고, 그때도 같은 사인을 냈다. 그런데 `처음 듣는다. 스트라이크 콜을 했다`는 말이 나온다. 본대로 그대로 판정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본헤드플레이란 수비나 주루 플레이를 할 때 판단을 잘못해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그런 실수를 저지르는 선수를 가리켜 본헤드(bone head : 바보, 얼간이)라고 부른다.



한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2012년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와 5회 연이어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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