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만감 높은 식품, '과일-채소' 많이 섭취해도 다이어트에 소용없다!

입력 2015-04-22 11:41   수정 2015-04-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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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 높은 식품, `비만 탈출` 더 중요한 건 따로 있다!



포만감 높은 식품이 화제인 가운데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앨러바마 대학 연구팀은 7차례 연구를 통해 수집한 자료 1,200건을 분석한 결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를 배불리 먹어 포만감을 늘여 살을 빼는 방법이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물론 과일과 채소를 더 섭취한다고 해서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카트린 카이저(Catrin Kaiser) 박사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긍정적이지만 총 칼로리 섭취를 줄이지 않고 단지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서는 체중을 줄일 수 없다. 한 가지 음식으로만 다이어트 하려고 하기보다 평소에 먹는 양보다 적게 먹고 운동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공중보건 차원에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라고 강조하는데, 이 메시지는 수정돼야 한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심장병, 뇌졸중, 췌장염 등 건강에 좋은 점이 있지만 체중감량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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