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4에 따르면 강북지역을 대표하는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의 1분기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0% 증가한 반면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는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강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강남 3구와의 비교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강북 지역 재개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시내 주간 매매가 상승률을 비교해본 결과 강북의 성북구와 노원구, 금천구가 지난 17일 기준 0.15%에서 0.27%까지 상승한 반면, 강남 3구는 0.11%에서 0.15% 정도 증가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가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은 강북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 인프라가 튼튼한 도심권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재개발 사업으로 부동산 활황을 맞고 있는 강북 지역에서는 신규 분양에도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대문구 홍은 12구역을 재개발한 포스코건설은 `북한산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5~20층 8개 동, 전용면적 34~120m², 총 552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20m² 10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북한산 더샵 단지가 들어서는 홍은 12구역 주변으로는 백련산, 안산, 인왕산, 북한산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가 일자형으로 배치돼 세대간 간섭을 줄고 앞뒤로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생활환경도 남다르다. 400m 길이의 벚나무 산책로를 비롯해 테마산책로, 하늘길이 단지 안에 조성될 예정이며 입주민의 체력증진을 위한 건강마당,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꿈놀이마당, 어린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물놀이테마놀이터 등 12가지 테마로 단지가 꾸며질 예정이다.
뛰어난 교통여건도 눈길을 끄는 요인이다. 3호선 홍제역이 약 300m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통일로와 내부순환로가 인접해 있어 종로,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문의전화 : 1899-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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