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며 시중 자금의 기상도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 국내 대표 증권사들의 CEO들은 어떤 구상과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요?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을 김치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홍성국 사장은 최근 증시의 박스권 상단 돌파 등의 움직임에 대해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가 가져온 국내주식시장의 구조적 변화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1%대 금리시대로 들어오며 자산을 리셋하는 과정이다. 리스크는 회피하면서도 추가수익을 올려야하기 때문에... 이런 자금들이 증시로 유입되고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증시는 한마디로 구조적이면서 화학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상승의 정도를 예단하긴 힘들지만 이런 환경변화와 풍부한 유동성이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만들어내 쉽게 코스피 2천선이 깨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해야한다는 조언보다는 자산의 투자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재구성에 나설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모든 자산을 펼쳐놓고 수익상황을 살펴봐야한다. 사실 주식 쪽 투자자산 비중이 매우 낮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점검하고 다시 짜야한다."
연초 취임하며 고객들과의 점점인 리테일 강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던 홍성국사장은 시장 활황이 올해 대우증권의 경영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투자자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KDB대우증권은 고객 자산의 리빌딩을 하고
홍 사장은 투자자들에게 자산관리의 꾸준함을 강조하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습니다.
<인터뷰>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재테크라고 말을 많이하는데 테크라고 하면 기술이다. 하지만 자산관리에는 기술이 없다. 결국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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