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릴레이인터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중위험·중수익 상품 주목'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4-23 13:03   수정 2015-04-24 08:26

<앵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이 좋고 나쁜 것과 관계없이 꾸준한 수익을 내길 원합니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강세장일수록 리스크를 제한적으로 가져가면서 이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강대석 사장은 1%대 초저금리 시대가 시작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중위험 중수익 투자상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스크 관리를 통해 원금이 보장되거나 정기예금에 더해 플러스 알파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점점 리스크에 대한 부분이 굉장 중요시 되고 한편으로는 수익 기대감도 예전보다 낮아진 부분이 있기 때문에 리스크 제한적 가져가면서 고객이 만족하고 고객의 리스크 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야 한다"

강대석 사장의 투자관을 반영하듯 실제로 신한금융투자는 업계에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명가로 이름을 드높였습니다.

대표상품인 `첫스텝80` 시리즈의 경우 올해 들어 매주 300억원 가량 팔렸고 롱숏 ELB 상품인 ARS는 발행 이후 2조4천억원의 판매잔액을 넘어서며 업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국내 금융시장 속에서 올해는 해외 진출도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성장성 있는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신한은행이 베트남서 현지화 성공했고 네트워크 갖춰 시너지를 낼 것이다. 베트남 향후 발전가능성 높고..앞으로도 이머징 마켓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 추진하려고 합니다"

박스권 상단 돌파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증시에 대해서 강 사장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제한적 조정을 보이면서 고점을 높여가는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점점 오르면서 리스크는 있지만 예전같이 단기오르고 빠지고 이런게 아니라 일정부분 제한적 조정을 하면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는 그런 형태의.. 랠리가 진행이 되고 조정이 있지만 폭, 기간이 짧게 진행되는 형태로 갈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도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명가로서 명성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자산관리 영업을 진행하고 연금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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