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동안 4조8천억 원의 매출과 1조5천9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원식 기자.
<기자>
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동안 매출 4조8천억 원, 영업이익 1조 5천9백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6.4%, 4.7% 줄어든 수치지만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9%, 50% 증가했습니다.
보통 1분기를 가리켜 전자·IT 부품업계에서는 비수기라고 말을 하는데요.
실제로 PC 등에 들어갈 D램 수요가 줄면서 가격도 떨어졌지만 SK하이닉스는 서버와 모바일 D램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이같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에도 평균 판매가는 7% 정도 떨어졌지만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신제품들이 계속 나오면서 이전 분기와 같은 출하량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앞으로 D램 시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는데요.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모바일 중심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 모두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2분기 동안 20나노 중반급 D램 비중을 대폭 늘리는 한편 20나노 초반급 D램의 원가경쟁력도 크게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서버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DDR4 제품 비중을 확대해 DDR4 시장 전환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또 낸드플래시는 10나노급 TLC 제품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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