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예술회관이 가정의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5월 6일 대공연장에서 악극 ‘송해빅쇼’를 공연한다.
‘송해빅쇼’는 90세를 앞둔 송해 선생의 인생이야기를 악극의 형태로 선보인다. 그는 지난 30년간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무대 위 주인공들을 도와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놓으며 중견세대에게는 향수를,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인생 선배의 교훈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가족오락관’의 주인공인 허참을 비롯해 엄용수, 문연주 등이 함께한다. 무대에는 ‘송해빅쇼’를 위한 베테랑 전속악단 15명이 무대를 채운다.
작품은 허참이 유쾌하게 오프닝을 연다. 이후 ‘국제시장 장사치’라는 제목으로 피난민 송해와 경상도 아가씨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악이 펼쳐진다. 2막은 노래 ‘홍도야 울지마라’가 극중극으로 공연된다. 3막에서는 송해의 유랑청춘 인생과 독백, 방백, 노래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