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과거 학창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2 `해피투게더3-환상의 짝꿍` 특집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 김성수-백지영, 한고은-배그린, 강균성-가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고은은 학창시절 인기에 대해 "중학교 입학할 때 신입생 중에 예쁜 애가 왔다고 소문이 났다. 등교하면 책상 위에 꽃과 선물이 항상 있었다. 내 얼굴을 보고 등교하려는 학생들 때문에 고역이었다. 그래서 선배 언니들에게 화장실에 끌려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고은은 과거 신인 시절의 일화도 공개했다. 한고은은 "신인 시절 처음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피디님이 나에게 `네 목소리로 데뷔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때 당시 내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은 "언니가 먼저 데뷔를 했는데 언니가 2살 어리게 데뷔를 한 바람에 나도 2살 어린 나이로 데뷔했다"며 나이를 속여 데뷔하는 바람에 겪어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신인 시절 나이를 묻는 선배에게 속인 나이를 말해야 할지 제대로 된 나이를 말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선배님은 몇 살이세요`라고 되물었다. 그래서 화장실에 불려 간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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