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매장에서 막 딴 오이를 판다?"

입력 2015-04-23 18:39  



"화장품 매장에서 막 딴 오이를 판다?"

신생 화장품 기업 하디스가 출시한 자연을 담은 나무 `피토트리(PhytoTree)`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피토트리 오이겔(cucumber gel)`이 독특한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국내 소비자는 물론 중국 관광객으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원형이나 타원형 위주의 일반적인 화장품과는 생김새가 완전히 다른 오이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피토트리 오이겔`이 마치 방금 딴 오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실제로 하디스 관계자에 따르면 피토트리 오이겔은 제주산 오이수 95%를 주성분으로 개발 전 단계에서부터 제품 특성에 맞춘 용기 디자인에 차별화를 주어 한눈에 어떤 성분의 제품인 줄 바로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소비자 지향적 사고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이다.



특히 오이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완성시킨 제품으로 디자인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과거에 다른 브랜드에서 이미 개발된 과일 모양의 제품을 카피했던 전례가 있어 용기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한 카피 제품이 시중에 나타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는 것이 하디스 측의 설명이다.

현재 피토트리 오이겔은 워커힐 면세점을 비롯해 올리브영 명동본점과 왓슨 명동 중앙점, 명동 2가점에 입점되어 중국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인천항과 제주공항 면세점과 롯데와 신라면세점과 같은 시내 면세점에도 입점 상담이 추진되고 있고, 분스와 같은 드럭스토어에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 해외에도 이미 진출해 홍콩의 시내 면세점은 입점 협의가 거의 이루어진 상태로, 일본의 신오쿠보 거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하디스 관계자는 "당사는 최근 한류의 인기에 편승해 단순히 한국산 화장품이라는 점과 인기 제품을 카피한 제품으로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일부 화장품 회사들과는 달리 차별화된 포인트로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서려고 한다"면서 "피토트리 오이겔과 같은 작은 노력은 향후 국내 화장품산업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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