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어제(23일) 1분기 매출액이 작년보다 3.3% 감소한 2조 943억 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1천5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로화 약세와 러시아, 브라진 등 신흥국 통화 약세, 중국 지역의 수요 변화와 판매 부진, 재고 소진을 앞당기기 위해 인센티브를 늘려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현대차가 2분기 자동차 업황 성수기 진입과 국내와 미국 내 신형 투싼 판매 효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재고가 많아 생각보다 실적 개선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전 연구원은 현대차의 실적 컨퍼런스콜과 관련해 "현대차가 미국 제2공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픽업 트럭 출시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중간 배당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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