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오늘 장에서는 21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50% 오른 2184.72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종가 기준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11년 5월 2일에 기록한 2228.96입니다.
어제 장에서 3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3년 8개월 만에 2170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오늘 장에서도 고점을 높이며 사상 최고치와의 차이를 40포인트 내외로 좁혔는데요.
시가총액은 1356조원을 넘어서며 이미 사상 최대치를 경신중입니다.
최근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건 대형주입니다.
어제 장에서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54% 상승했는데 오늘 장에서도 소형주와 중형주 지수 흐름은 지지부진한 반면 대형주 지수는 0.8% 넘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부진에 따른 코스피의 상대적인 매력도 증가, 글로벌 유동성 확대 국면 지속, 기업 실적개선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박스권을 돌파해 새로운 상승 추세가 형성되는 시점에서 실적 등 업종 간 성과 차이도 과거보다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올해 예상 이익이 상향되는 업종과 박스권이 시작된 지난 2011년보다 업종지수가 상승한 업종들, 즉 에너지와 운송, 화장품, 건강관리, 증권, 반도체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장에서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오전 10시 41분 기준 어제보다 0.14% 오른 693.4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