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위 철강기업 탄생 예고…충남 당진 현대제철 맞은편 토지 분양

입력 2015-04-26 10:00  



최근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의 합병 이슈에 충남 당진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세계 8위 철강기업의 탄생을 예고한 이번 합병으로 당진 내 지역적인 프리미엄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은 5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며 오는 7월 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자산 규모 31조원, 매출 20조원대의 세계 8위의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를 비롯해 굴지의 철강기업들이 들어선 당진 토지시장도 심상치 않다. 땅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자 소위 큰손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분위기다.

충남 당진은 지난 2012년 시로 승격된 이후 도로개발, 항만개발, 서해안복선전철, 산업단지, 신도시조성, 택지개발, 관광단지 등의 다양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현대제철은 물론 국내 대형 철강업체 6곳이 입주해 신흥 철강신도시로서 미래가치가 주목되고 있다.

인구 증가세도 가파르다. 충남 당진시는 지난 2004년 이후 10년 연속 충남 내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말 기준 당진에 거주 중인 내국인은 전년 대비 2844명(월평균 237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굵직한 호재와 쑥쑥 늘어나는 인구에 부동산시장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제철 맞은편 토지가 분양에 나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상록수영농조합이 당진 송악읍 고대리 대규모 산업단지 일대 38번 국토변 토지를 분양한다. 현대제철을 마주하고 있는 이 토지는 아산국가산업단지(부곡지구, 고대지구), 송산산업단지, 송악산업단지 내에 자리잡고 있다.

해당 토지 인근에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중심으로 관련업체 및 외국기업의 입주 또한 기대되고 있다. 주변 지역의 경우 개발호재로 지가상승요소가 많아 매물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및 신도시 지정으로 예정돼 있다는 게 부동산관계자의 설명이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서울에서 1시간(100km 이내),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에서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입지다.

조합 측은 현지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선별 및 확보, 분양부터 등기까지 법무사를 통해 진행한다. 특히 등기 시까지 모든 자금은 법무사에서 보증서를 발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매매 상담 시 원하는 평수와 필지가 지정되면 청약금을 법무사 계좌로 입금하고 현장 답사 후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단 계약의사가 없으면 청약금은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토지 분양가는 3.3㎡당 24만원부터다. 매각된 토지는 향후 위탁영농으로 매년 친환경 쌀 991㎡당 120kg씩 추수 시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조합사무실은 현재 현대하이스코 앞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577-8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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