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화사한 피부? ‘톡톡’ 두들겨주기만 하면~

입력 2015-04-27 10:34   수정 2015-04-28 09:32



‘피부만 좋아도 외모의 반은 먹고 들어간다’라는 말이 있듯 메이크업 단계에서 피부 표현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끈한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서 메이크업에 긴 시간을 투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며 혜성같이 등장해 이제는 당당히 파우치 속 한 자리를 차지한 아이템이 있다. 바로 쿠션팩트다.


쿠션팩트는 가볍게 두들겨 발라주기만 해도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고, 자주 덧발라줘도 뭉치거나 밀리지 않는 기특한 제품이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촉촉함을,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점에 힘입어 4계절 내내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각 브랜드에서는 분기별로 꾸준히 쿠션팩트 제품을 출시, 리뉴얼하고 있다. 이에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파우치 속 ‘잇템’이 된 쿠션팩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들을 사용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김지은 기자: 피부는 희지만 잡티가 많은 편이라 커버에 공을 들인다. 때문에 파운데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쿠션팩트는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박선미 기자: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의 소유자로 4계절 내내 파우더 대신 쿠션팩트를 사용한다. 잡티가 많지는 않으나 홍조가 있기 때문에 완벽한 커버력 보다는 촉촉하고 피부톤 보정이 되는 제품을 선호한다.



▲아모레퍼시픽, 안티에이징 컬러 컨트롤 쿠션

1)깐깐 선정 이유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가 궁금해서!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29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김지은 기자☞ “민낯이 원래 예쁜 것처럼 보이고 싶을 때 제격이야.”

-커버: 희미한 주근깨를 커버할 때 좋아.

-수분감: 푸석한 피부에 광채를!


♥ 너 마음에 쏙 든다

피곤해서 피부에 광이 사라진 날에 생각나는 쿠션팩트다. 얼굴에 대고 한번만 두드리면 광채가 생기기 때문. 쿠션에 펄이 함유되어 있다고 여겨질 정도로 피부가 반짝거린다. 아주 얇게 발리기 때문에 민낯처럼 보이고 싶은 날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밀착력도 상당한 편이라서 손으로 문질러도 광채가 사라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지속력도 좋아서 저녁에도 얼굴에서 광채가 유지된다.


♡ 완벽할 순 없지

잡티가 많은 이들이 사용하기엔 커버력이 떨어진다.


★ GOOD &BAD 박선미 기자 ☞ “얼굴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


-커버: 피부톤 보정이 확실하게 되네~


-수분감: 얼굴에서 광이 나!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독보적인 촉촉함이다. 제형이 상당히 촉촉해 색조 메이크업이 아닌 에센스나 로션을 바르는 듯한 느낌이며, 푸석푸석했던 피부결이 오히려 메이크업을 마친 뒤 매끈해지는 느낌이다. 반나절 이상 수정화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다크닝이 없었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니 얼굴 자체의 유분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광이 났다.

♡ 완벽할 순 없지

촉촉하게 발리는 만큼 강한 커버력을 원한다면 아쉬울 수 있다.




▲헤라, UV 미스트 쿠션

1)깐깐 선정 이유
-수분 미스트, 쿨링 효과가 있다고?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15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김지은 기자☞ “건강한 피부에서 흘러나오는 광채를 만든다?!”

-커버: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를 반으로 줄여주네.

-수분감: 탱글탱글한 피부를 갖고 싶다면?


♥ 너 마음에 쏙 든다


원래 피부가 건강한 것처럼 보이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피로가 쌓여서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 발랐더니 피부가 건강한 것처럼 광채가 흘렀다.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피부 속에서 광채가 우러나오는 것처럼 보여서 “피부에 뭐 했냐”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을 정도. 커버력이 훌륭한 것도 장점이다. 잡티가 많아서 베이스 메이크업에 공을 들이는 편인데,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쿠션팩트만 사용하면 될 정도로 커버력이 뛰어났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박선미 기자 ☞ “바르는 순간 시원한 느낌이 확~”

-커버: 붉은기를 확 잡아주네~

-수분감: 마무리감이 아주 산뜻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우선 얼굴에 발랐을 때 산뜻한 쿨링감이 느껴진다. 기자는 히터 바람을 조금만 받아도 얼굴의 붉은기가 올라오는 민감성 피부의 소유자다. 이 제품을 사용하니 시원한 터치감과 함께 열감이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건조한 봄 뿐 아니라 더운 여름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잡티가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톡톡 두드려주니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을 쓰지 않았음에도 잡티가 감쪽같이 커버됐다.


♡ 완벽할 순 없지

악건성 피부의 소유자가 겨울철에 사용하다면 기초 제품을 꼼꼼히 발라주는 게 좋을 듯.



▲한율, 광채쿠션 커버

1)깐깐 선정 이유
-피부 속 광채를 끌어올려 어린 피부를 표현해준대~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1333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김지은 기자☞ “메이크업이 금세 사라지는 이들이 찾던 쿠션팩트네~”

-커버: 잡티가 다 어디로 갔지?

-수분감: 건조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유분이 워낙 많이 분비돼서 메이크업을 하자마자 메이크업이 사라지는 이들이 사용할 때 좋을 것 같다. 보통 쿠션팩트는 수분감이 풍부하기 마련인데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어서 메이크업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지속력과 함께 커버력도 훌륭하다. 소량을 퍼프에 묻혀 몇 번만 두드리면 얼굴에 있는 잡티가 거의 가려질 정도. 때문에 메이크업을 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때 사용하면 제격이다.


♡ 완벽할 순 없지

촉촉한 피부를 원하는 이들은 보습을 완벽히 하고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 GOOD &BAD 박선미 기자 ☞ “피부가 금세 화사한 핑크빛이 되네~”

-커버: 자잘한 잡티는 완벽하게 가려지네~

-수분감: 적당히 촉촉하고 적당히 뽀송뽀송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바르는 순간 한율 라인 특유의 향이 풍겨온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이 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특별히 거부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바를 때는 굉장히 촉촉한데, 화장을 마친 후에는 뽀송뽀송하게 마무리된다. 적은 양으로도 적당한 잡티 커버와 화사한 피부 연출이 가능해 무거운 메이크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좋을 듯 하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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