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에서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는 오늘 27일 열리는 농협금융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됩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23일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습니다. 당초 김 내정자는 무난하게 취업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경남기업 파문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 내정자가 수출입은행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수출입은행은 경남기업에 약 5천200억원을 지원했고 2천억원이 넘는 손실을 떠안았고,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신청 직전인 2013년 9월 성 전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윤위는 취업심사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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