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산 개그맨 장동민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서는 김수미가 장동민에게 따뜻하고도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수척해진 장동민에게 "왜 시끄럽냐 너"라며 말을 걸었다. 이어 김수미는 "엄마, 아버지가 마음 고생하셨겠다. 모든 결과에 원인이 있다. 시작이 있고"라며 "네가 한 거니까 앞으로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잘 터진 건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수미는 "이번 일이 이렇게 안 터졌으면 정말 하차할 큰 실수했을 수 있다"라 "너무 상처받지 말고 기죽지 말라"고 조언을 했다.
장동민은 김수미의 조언을 듣고 난 후 인터뷰에서 "이런 사람이 또 있구나. 세상에"라며 "내 30년 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만감이 교차하더라. 인생을 역지사지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사진=KBS2 `나를 돌아봐`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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