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한국인 6시간 잔다', 낮잠 효과는?

입력 2015-04-27 01:36   수정 2015-04-2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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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한국인 수면 부족` 낮잠 효과 심장병 예방+기억력 up

미국 앨러게니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낮잠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낮잠을 자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영국 유력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독일 자를란트대학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독일 연구진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들에게 90개의 단어 등을 외우게 했다. 이후 두 부류로 나누어 한 쪽은 낮잠을, 다른 한 쪽은 TV시청을 부탁했다. 그 결과, 낮잠 잔 쪽이 더 많은 단어를 기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35분으로 조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기상시각은 오전 6시 34분이다, 오전 6시대 기상이 32%에 달했고 6시 이전도 24%, 7시대 26%, 8시 이후 16%의 분포를 보였다.

미국 수면재단(NSF)이 발표한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은 7~9시간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가운데 직장인들이 꼽은 스트레스 원인 1위는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월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닉스게임즈에서 모바일게임 `치고박고 무한상사`를 이용하는 60만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을 골라보세요`라는 질문에 전체 이용자의 20%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월급`을 선택,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인 부분과 관련해서 ▲생활비(9.4%) ▲통장잔고(9.4%) ▲적은 월급(9.4%)이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중 경제적인 부분이 영향을 줬다.

이외에도 ▲야근(4.5%) ▲주말특근(3.7%) ▲퇴근시간 일감(3.2%) 등 과도한 업무로 개인 여가시간을 갖지 못하는 부분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한국 사람들의 행복 지수는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조사됐다. 143개 국가 중 118위에 머물렀다. 성인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파라과이였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3일 “설문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만 20~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행복 조사` 설문을 실시한 결과, 36%가 행복하지 않다, 64%가 행복하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전체 대상자 중 3분의 1이 불안, 초조 같은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56%가 우울증을 의심한 적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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