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연극 ‘카프카의 소송’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명작시리즈 2탄으로 ‘카프카의 소송’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1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 선정작이다. 원작 ‘소송’은 프란츠 카프카가 1914년에서 1915년까지 집필한 장편 소설로 카프카의 사후 발표됐다. 소설 ‘소송’은 내용에 결말이 존재하지만 각각의 장이 단편이므로 전체적으로 미완의 작품이다.

연극 ‘카프카의 소송’은 이 시대의 부조리한 사회현상과 현대인의 불안한 삶을 투영하는 무대소설을 보여준다. 작품은 현대사회의 자의성과 폭력성, 고통과 희생 반복, 경쟁사회, 전쟁, 부조리 등 ‘오늘의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이번 공연은 연출가 임도완이 함께한다. 임도완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소장이자, 現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 ‘보이첵’, ‘하녀들’ 등을 연출했다.

연극 ‘카프카의 소송’은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