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제주도에서 코스프레 행사를 연다.
일본 외무성 주제주일본총영사관과 일본 코스행사 업체 `Negibose KONDO`는 5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 전시장에서 만화·애니메이션·코스프레를 주제로 하는 이벤트인 `제주 아니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께 열어요 새로운 미래를`(共に開こう,新たな未来を)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중간에는 대만·일본·중국(가나다순)의 스타 코스어들을 각 2명씩 게스트로 초빙하며, 이들은 코스프레 포즈를 선보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코스어(코스튬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날 선발되는 우승자 1명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치바현 치바시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토쿄게임쇼에 한국 코스어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주최 측은 포스터에 `한국의 오따꾸(`오타쿠`의 오기)와 코스플레이어 모든 분들 꼭 참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국내 애니메이션 동호인과 코스인들의 참여를 권유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와 카카오스토리 사용자들은 "제주도 가는데 얼마죠" "1시간 비행기 타고 가는 데다" "왜 제주도냐고! 왜" "집에서 쫌만 걸으면 된다 만세 아 대박" "짱이군요ㅋㅋㅋ" "제주도 사람이라서 행복해" "못간다에 한표" "제주도 너무 멀어ㅠ 노조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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