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컨트롤이란, 과식 억제하려면 '빨간접시vs파란접시' 어디에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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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컨트롤이란, 과식 억제하려면 `빨간접시vs파란접시` 어디에 먹어야?

소셜 컨트롤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식을 억제하는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비만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소셜 컨트롤.

소셜 컨트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간단한 변화와 장치만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증명하기 위한 연구 결과가 발표 됐다. BodyLogicMD의 최고의료책임자인 제니퍼 란다(Jennifer Landa)는 접시의 색에 따라 식욕이 변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여러 색의 접시를 두고 참가자들에게 각자 알아서 음식을 덜어 먹도록 했다.

그 결과, 붉은색 소스인 마리나라(Marinara)소스 스파게티를 담을 때 붉은색 접시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다른 색 접시에 먹으려고 했던 사람에 비해 음식을 적게 담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얀색 접시를 가진 사람은 하얀색 음식을 담을 때 적게 담았다.


실험 전, 특정한 음식을 선호한다고 했던 참가자들조차 음식과 같은 색의 접시에 담을 때 더 적게 담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붉은색 접시에 음식을 담았을 때 하얀색이나 파란색 접시에 음식을 담을 때보다 적게 담았다.

반대로, 참가자들은 음식과 접시의 색이 다른 경우 많은 양의 음식을 덜었다. 연구팀은 식품이나 음식뿐만 아니라 핸드크림과 같은 물건에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실험했고 결과는 같았다. 붉은색 접시에 놓인 상품은 덜 팔리는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는 에피타이트지(Appetite)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