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고소, KBS "장동민 라디오 하차 결정"...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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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 KBS "장동민 라디오 하차 결정"...무슨 일?

장동민이 라디오 DJ에서 하차하게 됐다.

27일 K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DJ를 맡고 있던 개그맨 장동민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날 라디오 제작진 측은 "본인의 발언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을 DJ에서 하차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진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공동 진행자인 레이디제인이 해외촬영으로 자리를 비워 조정치와 도희가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하게 되며 오는 5월 부분조정에 맞춰 후임 DJ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과거 장동민은 건강 동호회 이야기를 하던 중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 창시자야 창시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당시 상품백화점 생존자가 모욕죄로 장동민을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삼풍백화점 생존자의 법률 대리인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서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걸 넘어서 허위 사실을 통해서 너무도 희화화 되고 모욕적으로 비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소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