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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아이터가 제36회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된 연극 ‘연기학원 요양원’을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5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연기학원 요양원’은 서로 다른 인생을 살다 행복요양원에서 만난 다섯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을 이들을 통해 삶과 죽음, 늙는다는 것의 의미를 반추한다.
이번 공연에는 이현순, 민경옥, 김덕주, 심지미, 조문경 등 5, 60대의 중견 여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김우정, 김채경, 함승아, 강사랑, 김보람, 한건, 노동욱 등 젊은 20대 배우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만석 어메’ 역을 맡은 배우 이현순은 “늙음과 자식 사랑에 관한 스토리가 바로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극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출가 김영래는 “이 연극은 다섯 할머니가 요양원에 머물기 위해 벌이는 코미디이지만, 최근 노인 인구 수 증가에 따른 노인문제와 요양원 인권 문제 등 우리 모두가 고민해봐야 할 문제를 다룬 연극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