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최고령 전학생인 가수 조영남이 40여명에 달하는 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조영남은 경기예술고등학교 편 녹화 중 미술과 학급 학생들을 자택으로 데려가 집들이를 했다. 미술 작품이 빼곡하게 들어서 갤러리를 방불케하는 조영남의 집 방문은 미술과 학생들에게 있어 `체험학습`이나 다름없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조영남의 집들이 소식을 접한 타 학급 전학생 가인과 허각, 이아현도 이어 조영남의 집을 찾아와 학생들과 함께 어울렸다.
이날 조영남은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후 특별한 추억을 위해 허각 등 전학생들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가인의 애교 넘치는 무대에 이어 강남과 허각, 이아현의 노래가 이어졌으며, 조영남은 마지막 순서로 노래를 불러 대미를 장식했다. 71세의 조영남을 친구로 받아들인 17세 고등학생들은 자택 초대에 식사와 노래까지 선물로 준 정성에 눈시울을 붉혔다.
학생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 조영남의 집과 감동적인 음악회는 28일 오후 11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4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JTBC)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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