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옥주현 소속사 측에 따르면 옥주현은 오는 5월 1일부터 단국대학교의 공연영화학부 뮤지컬학과 초빙교수로 교단에 선다. 옥주현은 매 학기 1~2회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뮤지컬배우로서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첫 특강은 5월 13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발성의 기초와 뮤지컬 넘버의 드라마적 해석과 효과적 표현`을 주제로 진행된다.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한 옥주현은 2005년 뮤지컬 `아이다`로 뮤지컬에 도전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11편에 이르는 대형 뮤지컬작품들의 주연을 맡아 온 옥주현은 올 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으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뮤지컬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옥주현은 두 차례 강단에 오르며 많은 뮤지컬 후배들을 양성한 바 있다. 2009년 동서울대학 공연예술학부의 겸임교수로, 2010년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와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수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단국대학교의 초빙교수로 활동하기에 앞서 옥주현은 "언젠가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될지도 모르는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어 무척이나 설렌다. 학교 밖에서 배울 수 있는 일들, 무대 위에 선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감동을 생생히 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소 옥주현은 필라테스와 발레, 도예를 통해 다져진 바른 호흡과 심도 있는 캐릭터 분석으로 많은 뮤지컬 지망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선배 배우로서 옥주현이 전해줄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에 벌써부터 많은 학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에 3회 연속 캐스팅되며 존재감을 과시한 옥주현은 공연과 강의 준비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