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천연 가죽과 최고 성능의 카메라를 장착한 G4를 선보였습니다.
전작보다 좋아진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1,000만대를 넘어 1,200만대 이상 팔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LG전자의 실적을 좌우할 G4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LG전자는 29일 국내를 포함한 6개 주요국가에서 전략 스마트폰 G4를 공개했습니다.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강조한 만큼 G4의 핵심은 최고 성능의 카메라와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가죽 후면 커버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12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김종훈 LG전자 전무
“전작 G3도 나름 성공을 했습니다만 이번 G4는 G3때 보다 20%이상 판매 신장(1200만대 이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G4에는 전작 G3보다 80% 더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F1.8 카메라 렌즈가 탑재됐습니다.
특히 ‘전문가 모드’로 촬영을 하면 DSLR처럼 셔터 스피드와 감도(ISO), 색 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조절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후면 커버에는 국내 최초로 천연 가죽 소재를 채용했습니다.
<브릿지> 신선미 기자 ssm@wowtv.co.kr
"일반적인 금속 소재의 핸드폰 보다 좀 더 편안한 그립감을 주는 것은 물론, 고풍스런 느낌의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82만 5000원.
최대 경쟁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6(32GB, 85만8000원) 보다 3만 원가량 더 싸게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스마트폰 가운데는 가장 많은 전 세계 180여개 통신사에 순차 공급하는 LG G4.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애플 아이폰 6와 본격적으로 맞붙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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