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호텔신라는 전거래일대비 약세로 거래를 시작한 후 점차 낙폭을 키워 오후 2시 20분 현재 12.1% 하락한 10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호텔신라 급락에 대해 엔저에 따른 매출 타격 우려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원·엔 환율이 7년 만에 900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엔저가 지속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대신 일본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날 매도상위에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가 이름을 올리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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