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센틀리에 론칭'

입력 2015-04-29 17:10   수정 2015-04-29 17:27



자동차용품 회사 불스원이 화장품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불스원은 29일 워커힐 에스톤하우스에서 셀러브리티 및 프레스를 초청한 가운데 프레스티지 향 전문 브랜드 `센틀리에`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향(Scent)과 공방(Atelier)의 합성어로 `향 아틀리에`라는 의미를 가진 센틀리에는 향기 전문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15가지 향의 퍼퓸, 디퓨저, 캔들, 샤워오일, 바디에센스 등 약 300여 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불가리아 계곡의 꽃 덤불, 프로방스의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 언덕, 넓게 펼쳐진 지중해 바다의 청량함 등 세계 곳곳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향이 소개됐다. 특히 국내 1대 조향사인 이승훈 조향사와 함께 만든 `산청` 라인은 가장 한국적인 향으로 마치 지리산 숲 속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 숲길을 거닐 듯 청량한 공기와 야생 들꽃의 향을 맡는 듯한 기분을 선사해 주목 받았다.

센틀리에 마케팅 조병숙 부장은 "센틀리에는 조향사의 진심과 열정을 담아 소중한 손길로 만든 한 사람을 위한 한 방울의 향기라는 철학을 가진 브랜드"라고 소개하며 "대한민국 가장 깊고 때묻지 않은 지리산 자락의 `산청` 향을 시작으로 가장 한국적인 향 개발을 통해 세계에 한국의 향을 소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센틀리에는 최근 홍대에 국내 1호점 아틀리에를 오픈했다. 센틀리에 유정연 전무는 "공방 느낌으로 꾸며 소비자가 편하게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연내 8개 정도, 내년까지 60여 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틀리에 론칭 행사에는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배우 주상욱을 비롯해 방송인 유승옥, 가수 서인영, 포미닛 전지윤, 배우 한고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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