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중위험 중수익에 초점을 맞춘 인컴펀드가 자금몰이중입니다.
인컴펀드는 주식과 채권, 부동산투자신탁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수익을 내는 곳을 찾아다니며 초저금리시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P모간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인컴펀드 자산배분을 총괄하는 조나단 로 수석 매니저는 다양한 투자대상중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조나단 로 JP모간운용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올해 미국이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만 인상폭이 급격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다른 시장에서 오는 유동성을 막을 것이라 보지 않는다. 그렇기에 올해 금융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해 높은 수익을 안겨준 미국 주식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환율이 낮은 국가들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일본 증시가 각국의 유동성 정책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조나단 로 JP모간운용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올해 특징적인 점은 미국 시장보다 미국 이외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인데, 지난해와 다른 부분이다. 얼마간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와 달러의 흐름이 다르기 때문인데, 올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가 아마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수익률을 낮출 거라 생각한다. 대신 유럽과 일본 시장에 대한 투자수익률을 높일 것이다."
그는 이중에서도 일본 증시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피력했습니다.
연초 대비 18% 가량 오르며 15년 만에 2만포인트를 재돌파한 일본 증시가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세를 강화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조나단 로 JP모간운용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일본 주식시장은 이전과 비교한다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다. 일본은행을 통해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이 계속 나올 것이고 엔화 약세도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원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고. 채권보다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기관 투자자도 있다. 여기에 경제 역시 정책 효과가 반영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조나단 로 수석 매니저는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주식시장 상승세에 못 미친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저유가의 영향이 퍼지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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