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미국 경기회복 경고등…3대지수 하락

입력 2015-04-3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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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쇼크` 수준으로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4.61포인트, 0.41% 내린 1만8035.53에, 나스닥지수는 31.78포인트, 0.6 % 낮은 5023.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7.91포인트, 0.37% 하락한 2106.85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0.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의 2.2%와 시장 예상치 1%를 모두 밑돈 결과입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성명서가 발표된 후 지수는 다소 낙폭을 만회했지만 상승으로 올라서기에는 힘이 부족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기 둔화는 일시적"이라며 경제가 곧 반등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급격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지 않았다는 점은 안도할 만한 요소"라면서도 "이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가정용 배터리백 발표를 앞둔 테슬라가 0.85% 올랐고, 캐터필러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위터, U.S.스틸 등은 실적 악화 여파에 8~11%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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