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1% 증가한 13조 9천944억 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3천52억 원으로 시장예상치 평균에 부합했습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사업부와 가전·에어컨 사업부가 작년 같은기간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다만, TV사업부는 러시아·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의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이 줄고, 6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스마트폰 G4 출시와 LTE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TV사업부는 신흥국 대신 북미와 아시아지역에서 고가 제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4천833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TV사업부는 적자를 시현해 경쟁력 우려를 키웠지만, 환율에 의한 영향이 컸기 때문에 LG전자의 경쟁력 하락으로 해석하기 어렵다"며 "현재 주가는 PBR 0.9배로 최하단에 근접해 추가 하락 리스크가 적은 구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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