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3,212억원‥흑자전환

SK이노베이션 (대표 정철길)은 1분기 매출액이 12조 455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5.2%(4조 615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회사 측은 "정제마진 회복과 전분기 대비 재고 관련 손실 규모의 축소로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석유사업의 경우 매출 8조 9,851억원, 영업이익 1,5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개선은 저유가로 석유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데다 미국 정유사 파업과 역내 정유사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 공급 차질이 빚어져 정제마진이 개선된 데 따른 것입니다.

화학사업은 에틸렌, 파라자일렌 등의 스프레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재고관련 손실이 줄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72억원(47.5%) 증가한 1,155억원을, 윤활유사업은 윤활기유 스프레드 약세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47억원(20.6%) 하락한 5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석유개발사업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682억원(29.6%) 감소한 1,619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41.5%) 감소한 53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