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매니저, 과거 백현 사생팬 친형 결혼식까지 난입...`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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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엑소(EXO) 매니저가 팬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사생팬이 백현 친형의 결혼식에 난입해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현의 사생팬들이 친형의 결혼식장에 난입했다는 글과 함께 백현의 사생팬들과 당황한 엑소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백현 친형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잠잠했던 결혼식에 엑소 멤버들이 나타나자 난리가 났다"며 "초반에 안보이던 사람들이 엑소 멤버들이 축가를 부르자 앞으로 몰려나가 사진을 찍고 의자 위에 올라가 동영상을 찍었다"고 전했다.
또한 "결혼식 주인공들이 케이크 커팅 시 팬들은 멤버들의 뒤에 있었으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겠다고 몰리며 오가는 하객들을 전부 막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백현 친형의 결혼식에 난입했던 사생팬들의 모습과 당황한 엑소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백현의 사생팬들이 의자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엑소 매니저는 엑소의 사진을 찍는 팬의 뒷머리를 손으로 가격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엑소 매니저에게 폭행을 당한 팬은 머리가 쏠리며 들고 있던 카메라에 부딪혔다. 이에 목 인대 손상과 타박상으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엑소 매니저 팬 폭행사건 소송에서 엑소 매니저 A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