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의 귀여운 분풀이 모습이 포착됐다.
30일 조여정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을 통해 맛깔 나는 코믹 연기를 구사하며 호평 받고 있는 조여정의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여정의 앙증맞은 행동들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여정은 바닥에 덩그러니 내팽개쳐진 입술모양 쿠션에 불만이 있는 것처럼 뾰로퉁한 표정으로 내려다보거나, 누군가에게 사죄라도 하는 모양새로 무릎을 꿇고 앉아있어 눈길을 끈다. 금방이라도 울분을 쏟아낼 듯 찡그린 표정은 그녀에게 뜻하지 않은 사건이 터졌음을 짐작하게 하기도 한다.
반면 또 다른 사진에는 비교적 평온해진 표정으로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있는 조여정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그녀가 끝내 감정 조절에 실패한 듯 죄 없는 쿠션을 향해 가차 없는 발길질을 하고 있어 그 속사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극중 조여정이 연기하는 고척희는 잘나가던 전직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현직 사무장으로, 아무에게나 쉽게 기죽지 않는 솔직 당당한 성격 탓에 직장상사 소정우(연우진)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 인물이다. 이에 사진 속 그녀의 엉뚱하고도 귀여운 분풀이 역시 원수 같은 소정우를 향한 소심한 복수일 것으로 예상되며 금주 방송될 두 사람의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더불어 이처럼 살벌한 응징조차 사랑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비주얼과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조여정의 활약에 많은 이들이 호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조여정을 애꿎은 쿠션에 분풀이하도록 만든 사연은 이번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될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5, 6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사진=네오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