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A.H.C와 함께한 CF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마음의 수화`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광고 촬영에서 김혜수는 청각 장애를 가진 아이와 소통을 시도하는 역할로 등장했다. 아역배우와 포옹을 나누거나 눈높이를 맞춰 대화하는 현장 사진에서 김혜수의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를 엿볼 수 있다.
수수한 옷차림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연출한 김혜수는 최근 개봉한 영화 `차이나타운`에서의 강렬한 인상과 달리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김혜수는 최근 영화 홍보활동 등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내색 없이 촬영 틈틈이 수화 동작을 익히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또 동반 출연한 아역배우와도 스스럼 없이 어울려 광고 속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일 수 있었다.
A.H.C 마케팅 담당자는 "광고 속 서툴지만 정성스런 수화 손짓을 완성하는 모습을 통해 `마음으로 통할 때 가장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표현하려고 했다"며 "내달부터 선보이는 광고에서 김혜수씨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감동적인 사랑의 메시지를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광고는 A.H.C가 효(孝)와 사랑을 주제로 2013년부터 전개해온 `사랑하나이다`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써 김혜수가 출연한 `마음의 수화 편`은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과 극장 스크린 광고로 공개될 예정이다.(사진=미디컴)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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