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6포인트, 0.72% 하락한 2127.1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장중 594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개인도 1029억원 동반 매수세를 보였고, 기관은 홀로 145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225억원가량 매수 물량이 나왔지만 비차익 물량에서 1021억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전체 796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섬유의복이 4% 가까이 내렸습니다.
운수창고(-1.79%), 화학(-1.75%), 철강금속(-1.59%), 전기가스업(-1.51%), 서비스업(-1.49%), 운수장비(-1.48%)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전기전자(1.02%), 통신업(0.6%), 의약품(0.2%), 보험(0.13%) 등은 소폭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삼성전자(1.81%)와 삼성전자 우선주(2.44%)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NAVER와 제일모직이 4%대로 급락했고, 신한지주와 기아차,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2~3%대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뒷걸음질 쳤습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8포인트, 0.96% 하락한 689.0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원, 154억원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89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72%)와 섬유/의류(-3.72%)의 하락세가 짙은 가운데 운송과 금융,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IT 부품 등도 2%대로 내렸습니다.
출판/매체복제(0.47%), 통신장비(0.39%), 제약(0.36%), 통신서비스(0.16%), 인터넷(0.11%) 등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바이로메드와 웹젠이 각각 7%와 5%대로 강세를 보였고, 코미팜도 9%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동서(-2.21%)와 컴투스(-3.93%), 산성앨엔에스(-5.8%), 이오테크닉스(-6.03%), 서울반도체(-3%)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가짜 백수오 원료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내츄럴엔도텍은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072.4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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