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우지원, "절친 서장훈, 잡을 사람은 나밖에 없다"

`세바퀴` 우지원, "절친 서장훈, 잡을 사람은 나밖에 없다"



90년대 농구 스타 우지원이 `세바퀴`에 출연해 방송인 서장훈과 맞대결을 펼친다.



다음달 1일 방송될 MBC `세바퀴-친구찾기`(이하 세바퀴)에는 전 농구선수 우지원을 비롯해 가수 장윤정, 개그맨 서경석, 배우 임형준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우지원은 "서장훈과 연세대 재학 시절부터 22년간 우정을 다져와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우지원은 오프닝부터 "장훈이 잡을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선전포고를 했고, 이에 서장훈도 여느 때와 달리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어 우지원은 서장훈의 농구부 막내 시절에 팬들한테 받았던 굴욕 에피소드를 폭로했고 이에 서장훈은 "그때 나의 팬 지분은 10% 밖에 되지 않았다"며 셀프 디스하는가 하면, 당시 "집에 가지 않고 숙소 앞에서 있던 팬들에게 물을 끼얹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두 농구계 전설이 만난 만큼 자연스레 농구 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현장에서 즉석 자유투 대결까지 펼친 두 사람은 대결 전 간단한 몸풀기부터 서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사진=MBC)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