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메이크업 트렌드 컬러는 '마르살라(Marsala)'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2015년 트렌드 컬러인 마르살라(Marsala)에 주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매달 아시아 화장품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시장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는 아시아코스메틱포커스 3호에 따르면, 마르살라는 세계적인 색채 전문기업 팬톤 유니버스(Pantone Universe)가 올해의 컬러(Color of the Year 2015)로 선정한 색상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마르살라` 지역에서 숙성된 와인에서 유래한다.

레드 컬러 보다는 채도가 낮고 버건디 보다는 높아서 지나치게 튀거나 어둡지 않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피부 톤이나 패션 스타일 등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며, 차분하면서 부드러운 마르살라 컬러는 세련되고 우아한 메이크업 연출에 효과적이다.

이슬람 교인들을 위한 히잡 패션 매거진 `Hijabista`에서 따뜻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마르살라 컬러 패션을 소개할 정도로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2015년 트렌드 컬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말레이시아 여성들은 따뜻한 색감으로 동양인 피부 톤과 잘 어울려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마르살라 컬러 립스틱 제품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바비 브라운(Bobbi Brown)의 말레이시아 매장에서도 마르살라 컬러의 립 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Lazada`에서도 마르살라 립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하여 마르살라 컬러 계열의 립 제품의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관련 제품도 립에서 네일까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