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무림커플 박유천-신세경, 코끝까지 간지러운 로맨스

입력 2015-05-01 09:39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연애를 시작한 무림커플 박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의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한 애정행각이 그려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10회에서 초림의 집에서 설거지를 하던 무각은 코 옆에 물이 튀자 간지러움을 느꼈다. 동생 은설의 죽음 이후 감각을 잃은 그가 간지러움을 느낀다는 사실에 두 사람은 깜짝 놀랐고, 초림은 무각의 이마를 건드리며 통증을 시험했다.

이마에는 감각이 느껴지지 않다던 무각은 초림에게 “여기는 느껴지나 안 느껴지나 한 번 해봐봐”라며 능청스레 뽀뽀를 요구했다. 초림의 뽀뽀에 무각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약한가? 약해서 못 느끼나?”라고 말하자, 초림이 무각의 이마를 세게 강타했고 그제야 “어, 진짜. 간질간질했어. 느꼈어”라며 능글맞게 답했다.

무각은 그동안 아무리 세게 맞아도, 심지어 칼에 찔려도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 음식을 먹어도 맛을 느끼지 못했고 많이 먹어도 배부르지 않았다. 그러나 초림과 만나 썸을 타고 사랑을 하게 되면서 그의 감각은 자연스레 돌아왔다. 초림과의 키스에 통증을 느꼈고, 달콤한 애정표현과 웃음도 부쩍 늘어났다.

감각을 되찾기 시작한 무각처럼, 초림 역시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엄마의 얼굴과 교통사고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 것. 무뚝뚝하고 무감각했던 무각이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과거를 잃었던 초림이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픈 상처와 과거가 치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림커플의 진정한 힐링 로맨스에 힘입어 이날 방영분은 전날보다 1.2% 상승한 8%(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초림은 천백경(송종호)이 죽기 전 남긴 편지를 보게 됐고, 그녀의 기억도 곧 완전하게 깨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무각과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초림. 이들의 과거가 아름다운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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