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축구선수 그레고리 메르텐스가 경기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끝내 사망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 등에 따르면 올해 24세로 벨기에 주필러리그 스포르팅 로케른 소속의 수비수였던 그레고리 메르텐스는 지난 28일 헹크와의 2군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벨기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의 쾌유를 기원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는 수차례 수술에도 상태가 악화해 쓰러진지 사흘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벨기에 축구계는 이번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불과 3개월 전인 1월 10일, 볼프스부르크 미드필더 주니오르 말랑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터. 말랑다와 메르텐스 모두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미래가 촉망받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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