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엠버 묘한 핑크빛 기류?... "같이 잔 적도 있어!"
가수 헨리와 엠버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친분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지누션, 정성화, 김영철, 헨리, 엠버가 출연해 ‘오~ 브라더’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엠버는 헨리와 열애설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리는 서로 집도 왕래하는 사이다. 근데 그게 외국 문화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다”며 “작업을 위해 헨리 집에 자주 갔는데 집안에 쓰레기 빨래가 쌓여 있었다. 내가 청소한 적도 많다”고 밝혔다.
이에 헨리는 갑자기 “엠버와 같이 잔 적도 있다”고 깜짝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당황한 엠버는 “말 그렇게 하지 마라. 왜 그렇게 얘기하냐. 나보다 한국 일찍 왔는데 한국말 왜 이렇게 못해”라고 타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같이 살자고 했다는 말은 뭐냐”는 질문에 헨리와 엠버는 “우리가 팀을 만들어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엠버는“작업 때문에 거의 밤새고 오빠 집에서 자고 우리 집에서 자고 그랬다. 그러던 중 하루는 새벽 5시에 오빠가 아예 다른 음악하는 사람들과 같이 해서 팀을 만들자고 했다. 집 하나 큰 거 구해서 살려고 하는데 너도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버는 “‘나도 그러고 싶지만 회사 알잖아. 사람들도 오해할 수 있으니까 매일 갈게’라고 했다”고 말해 또 한 번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유재석은 “그게 더 달콤하다. 애정이 싹 틀만도 하지 않냐”며 헨리와 엠버의 관계를 다시 의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헨리는 엠버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보여주며 장난을 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헨리는 “원래 집에서 옷을 안 입는다. 엠버를 편하게 생각해서 그와 집에 함께 있을 때 가끔 심심할 때 친 장난”이라며 뒤돌아 바지를 내렸다 올리는 동작을 재연해 보였다.
이에 엠버는 “이리 와. 벗겨줄게”라고 응수한다고 말했고, ‘해피투게더’ MC와 출연진은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유재석은 “나는 내 친여동생한테도 (이런 장난은 치지 않는다)”라며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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