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만점의 홈런 터뜨린 이대호(자료사진=소프트뱅크)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영양가 만점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서 9회초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1-2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마무리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의 빠른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라쿠텐전 이후 6경기 만에 때려낸 홈런이다.
이대호는 앞선 타석에서도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도메이 다이키의 시속 146㎞ 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았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바깥쪽으로 낮게 제구된 도메이의 3구째 포크볼을 걷어올려 좌월 2루타를 기록했다.
7회 무사 2루 찬스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9회 투아웃 이후의 영양가 만점의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10회에는 2사 1,2루 찬스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덕에 들어간 연장 10회 3점을 올리며 5-2로 이겼다.
이대호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율을 0.240까지 끌어올렸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