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통화정책 신중해야…부정적 파급효과 최소화"

입력 2015-05-03 15:22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 일본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을 만나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결정되고 명확하게 소통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한·중·일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주재로 이뤄진 `제14차 3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각국의 경제상황과 정책대응, 역내 금융협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고 논의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서 발표했습니다.

한·중·일 재무장관과 총재들은 "세계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로를 밟고 있다"고 진단하며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한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거시경제정책을 계속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속적이고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잠재 성장률을 증대시키는 구조개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역내 금융협력을 증진하기로 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이들은 AMRO(ASEAN+3 Macroeconomic Research Office)의 국제기구화 논의 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AMRO 설립 협정문 서명이 완료된 것을 환영하고 이 협정문의 발효를 위해 필요한 국내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회의에는 최 부총리와 이 총재를 비롯해 일본 측에서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중국 측에서는 러우지웨이(樓繼偉) 재정부장, 펑룬시앙 인민은행 부국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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